민트병원은 혈관센터의 투석혈관 및 말초혈관질환 누적 치료 건수가 5만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혈관센터는 올해 4월 새롭게 마련한 시술실을 포함해 총 8개의 수술·시술실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혈관 치료 건수는 약 7000례로, 투석혈관부터 말초혈관질환까지 폭넓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혈관 내부로 접근해 좁아지거나 막힌 부위를 치료하는 인터벤션 시술과 투석혈관을 조성하거나 기능을 교정하는 혈관수술을 연계한 협진 체계를 갖췄다. 현재 인터벤션 영상의학과와 외과 전문의 등 총 6명의 의료진이 혈관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투석혈관 조성술부터 협착·폐쇄에 대한 교정술, 혈관 재개통술까지 한 곳에서 시행할 수 있다. 정기적인 혈관 상태 점검을 통해 혈관의 협착이나 폐쇄 가능성을 확인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적절한 치료로 연결하는 진료 체계도 운영 중이다.
민트병원 혈관센터 배재익 대표원장(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의학박사)은 "투석혈관은 혈액투석 환자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통로인 만큼 협착이나 폐쇄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 의료진 간 협진과 검사·치료 장비를 기반으로 환자 상태에 맞는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하는 발의 궤양이나 감염, 조직 손상 등을 포괄하는 질환이다. 특히 다리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상처 회복이 지연되고 조직 괴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이러한 환자에게는 혈관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혈류 장애가 확인되면 혈관 재개통술 등 적절한 치료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류 개선은 상처 회복을 돕고 하지 절단 위험을 낮추기 위한 치료 과정의 하나로 활용된다"고 덧붙엿다.
버거병이나 말초동맥질환 역시 혈관의 폐쇄 정도와 조직 손상 여부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심한 하지 허혈이 발생한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배재익 대표원장은 "혈관조영술을 비롯한 영상검사와 인터벤션 치료를 연계해 혈관 상태를 평가하고, 환자별 질환 특성과 중증도에 맞춰 치료 방침을 결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 초청과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학술 강연 등을 통해 혈관 치료 경험과 임상 지식을 공유하는 활동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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